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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바닥 확인한 삼성전자, 올해 키워드도 '초격차'
류세나 기자
2020.01.30 17:34:30
메모리 인프라 투자 지속…"2020년 주요사업 실적 성장"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0일 14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도 과감한 투자를 통한 기술 초격차 전략을 이어 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상반기 중 메모리 재고 정상화를 추진, 반도체부문(DS)을 중심으로 한 이익 개선도 도모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 인프라 투자 속도…'기술 리더십'도 수차례 강조


삼성전자는 30일 진행한 2019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술경쟁력 확대 노력 등을 통해 주요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분기의 경우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등 계절적 비수기 등 영향으로 실적 하락을 예상하면서도 연간 기준으로는 사업군 전반의 성장을 전망했다. 여기엔 자본력에 기반한 공격적인 기술 투자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메모리의 경우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시황 회복 추이를 보면서 설비투자도 대응한다. 시스템반도체와 디스플레이, AI, 5G 등 미래 성장사업분야 또한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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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훈 삼성전자 IR 팀장(부사장)은 이날 컨콜에서 "올해는 메모리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고, 5G 폰 확산 등으로 점진적인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며 "기존 계획대로 상반기 내 재고 정상화를 추진해 1znm(10나노미터 초반) D램, 6세대 V낸드 전환에 따른 리더십을 강화하고, 시스템반도체 역시 5G, 고화소센서 등 기술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스플레이분야는 QD(퀀텀닷)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 과정에 따른 비용발생 등 실적 약세가 지속되겠지만, 5G폰 확대로 중소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OLED 패널 채용 증가 호재가 전망된다"며 "폴더블 등 신규 응용처에 적극 대응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메모리 업황 회복…DP는 QD 전환 따른 수익 약세 


구체적으로 반도체(DS)부문은 올해 1y나노 D램 등 미세 공정 전환을 확대해 서버용 고용량 제품과 모바일용 LPDDR5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고용량 스토리지 등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1z나노 D램과 6세대 V낸드 공정 전환을 통한 공정 및 원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이 작년 4분기부터 바닥을 찍고 점진적으로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꼽힌다. 


비메모리는 올 1분기 애플, 화웨이 등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할 AP, 이미지센서, DDI 등 주요 부품 공급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5G 시장 성장과 고화소 센서 채용 확대에 따른 고객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5G 칩 공급 확대를 위한 생산 최적화에 집중하면서, 4나노 공정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QD 전환 비용 발생으로 당분간 수익 약세가 예상되는 분야다. 다만 초대형·8K 초고화질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커브드·게이밍 등 프리미엄 모니터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 전략을 편다.


최영권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경쟁사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따른 경쟁심화가 예상된다"며 "이에 초대형·8K 초고화질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폴더블, IT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의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장을 확대하고,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IM부문은 스마트폰 라인업의 다변화를 통해 총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5G 제품군과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 폴더블 제품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중저가 모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모든 소비층을 겨냥한 라인업을 내세우는 셈이다. 프리미엄 라인의 경우 올 상반기 갤럭시S 시리즈 후속 제품과 두 번째 폴더블폰인 새 폼팩터 공개가 예정돼 있다. 


생활가전(CE) 부문은 비스포크 냉장고, 대형 건조기 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가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8K TV 라인업 확대 및 가정용 마이크로 LED 출시 등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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