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강구조 전문 격월지인 스틸앤스트럭처(Steel & Structures)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격월지 발간 배경에는 급변하는 건설환경 속에서 강구조 수요 확대를 위한 철강사들의 위기감이 그대로 녹아있다. 최근 국내 철강사들은 과거 ‘B2B’ 중심의 판매전략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가기 위한 전문 브랜드들을 속속 런칭하고 있다. 포스코 이노빌트(INNOVILT), 현대제철 H코어(H-Core), 동국제강 럭스틸(Luxteel) 등이 대표적인 예다.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도 철강사들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강구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산-학-연이 함께 강구조 발전을 고민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번 잡지를 창간했다.

창간호에는 ▲강재 최대 수요처 건설산업의 변화와 기회 ▲호주의 프리팹·모듈러 건축현황과 사례 ▲강구조 설계 등이 담겼다.

김상균 강구조센터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건설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시장전략을 세우고 강구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Steel & Structures’를 발간하게 되었다”면서 “이 잡지가 강구조 이용기술을 개발하거나 철강재를 사용하는 소비자들과도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잡지는 이메일로 건설·철강업계 종사자에게 격월로 배포한다. 협회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