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실적' 현대차證 배당 33% 확 늘려
작년 순익 42% 늘어 718억 달성..대주주 배당 '절반' 차지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0일 17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현대차증권이 지난해 기업금융(IB)과 자기자본투자(PI) 호조에 힘입어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익이 증가한 만큼 배당도 확 늘렸다. 대주주 지분율이 49.5%에 달해 늘린 배당총액의 절반 가량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의 몫이다. 


30일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984억원, 당기순이익 71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말 대비 각각 44.5%, 42.1%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0억원) 대비 150% 증가한 10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76억원으로 전년 동기(33억원) 대비 130%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IB(기업금융)와 PI(자기자본투자) 사업에서의 성과가 눈에 띈다. IB부문은 지난해 약 1000억원의 순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년 (1015억원)에 근접했다. 위축된 국내·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에서 사업성 높은 딜을 발굴했고 해외 신재생에너지, 국내·외 물류센터 등 부동산 PF 외 대체투자 분야로 영역을 넓힌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PI부문은 지난해 약 669억원의 순영업수익을 냈다. 직년 연도(442억원)보다 51.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을 견인했던 신한알파리츠 투자 건은 지난해 누적수익률 49.27%(배당수익 포함)를 기록했다.


실적이 늘면서 배당도 확 증액했다. 현대차증권은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600원, 우선주 1주당 418원의 현금배당 계획을 밝혔다. 1년전에 비해 배당금을 33% 전격적으로 증액한 것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215억원 규모로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5.8%다. 현대차증권은 앞서 2018년과 2017년 각각 주당 450원과 400원씩 배당했다. 


현대차 27.49%, 현대모비스 16.99%, 기아차 4.9% 등 특수관계인의 현대차증권 지분율은 49.46%로 늘어난 배당의 절반 가량이 대주주 몫으로 돌아간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최대 실적 달성은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결과”라며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고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하고자 현금배당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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