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재무실사 보고서 공개…"고객 예치액보다 많은 금액 보유" [주요언론]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고객이 맡긴 금액보다 많은 예금과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빗썸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9년 하반기 재무실사 보고서에는 빗썸 회원의 원화 예치금 총액과 암호화폐 보유분, 빗썸의 교환유보금 및 보유 암호화폐 수량 등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빗썸은 회원 예치금 총액보다 많은 예금(교환유보금 및 운영비)을 금융기관에 보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보유한 암호화폐 총 수량도 회원들 보유 수량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Y한영 “기업인 79% 올 韓 경제 부정적으로 전망” [주요언론]

EY한영은 최근 개최한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 참석 기업인 2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79%가 올해 한국 경제 전망을 어둡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한 해 한국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2%가 ‘매우 부정적’을 선택했고, 57%가 ‘다소 부정적’을 선택했다. 글로벌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가 ‘매우 부정적’을, 48%가 ‘다소 부정적’을 택했다. 서진석 EY한영 대표는 "미·중 무역 갈등, 일본의 수출 규제 등이 전세계 다른 지역 경제보다 수출 의존적인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명호 예결원 신임 사장, 노조 반발에 “전직원 공개토론회 응할 것” [조선비즈]

이명호(57)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은 예결원 노조 측 의견에 따라 전직원 공개토론회를 받아들이겠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전(前)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인 이씨가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지만 노조는 ‘낙하산 인사’라며 후보검증을 위해 전직원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이 신임 사장은 노조가 요구한 공개토론회와 관련 "이를 받아들이겠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노조와 직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라임으로 시작한 펀드 불신…ETF로 돈 몰린다 [주요언론]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사태로 시작한 펀드 불신의 반사이익을 상장지수펀드(ETF)가 톡톡히 보고 있다. 수수료도 낮고 자금회수도 수월한 ETF로 투자가 몰리고 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29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은 50조4259억원으로 최근 3개월 6조5595억원이 늘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라임 사태 등으로 펀드 자금회수에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ETF로 투자가 더 몰리며 올해 70조원 돌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