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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매출 8510억원 '역대 최대'
최원석 기자
2020.01.31 09:46:45
베네팔리·임랄디·플릭사비, 2016년 이후 누적 2조원 넘어서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1일 09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바이오시밀러 3종으로 지난해 유럽에서 8000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은 지난 30일 2019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가 지난해 유럽에서 기록한 매출은 총 7억3830만달러(약 851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5억4510만달러)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제품 별로는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4억8620만달러(약 5620억원),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1억8400만달러(약 2100억원),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6810만달러(약 790억원)다.


바이오시밀러 3종이 2016년부터 거둔 누적 매출은 총 17억6390만달러로 한화로 약 2조원이 넘는다. 회사는 제품 판매량 증가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처방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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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은 지난 3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현재까지 약 20만명 이상 환자들에게 처방이 이뤄졌으며, 바이오시밀러 치료를 통해 지난해 유럽에서 18억 유로의 헬스케어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제품 판매 확대로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굳건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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