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호텔신라, 면세사업 순풍에 사상최대 실적
최보람 기자
2020.01.31 17:42:15
호텔사업 실적도 우상향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1일 17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호텔신라가 지난해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면세(TR)사업 수익성이 극대화 된 가운데, 힘을 못 쓰던 호텔&레저부문의 이익기여도 또한 커진 덕을 봤다.


호텔신라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7173억원, 29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3%, 영업이익은 41.5% 각각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최대치다.


부문별로 면세사업은 전년대비 22.8% 증가한 5조20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6.2% 늘어난 2671억원으로 집계됐다. 면세사업 실적 상승 배경은 호텔신라가 세계 최대 화장품·향수 면세사업자로 떠오른 점이 꼽힌다. 호텔신라는 매출 기준 글로벌 면세점 1위인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향수·화장품 면세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호텔신라는 바잉파워를 확대했고 현재는 규모의 경제를 이룬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따이공(보따리상)향 송객수수료 부담을 덜어낸 것도 면세사업 실적 상승에 한몫했다. 호텔신라의 시내면세점 매출액 대비 알선수수료율은 2018년 분기별로 11.3%~12%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6.7%~8%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앞서 업계에서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발 따이공 수수료 확대 우려와는 상반된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관련기사 more

한때 ‘생인손’ 취급을 받았던 호텔&레저부문도 모처럼 자존심을 회복했다.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5568억원으로 전년대비 4.7%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21.5%나 급증한 28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5.2%로 면세사업(5.1%)을 제쳤다.


과거 호텔&레저부문은 중급 브랜드 ‘신라스테이’가 자리를 잡지 못한 탓에 2014년과 2015년 각각 206억원, 274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며 고전했다. 하지만 신라스테이사업이 본궤도를 타면서 2016년 이후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베트남 다낭에 문을 여는 ‘신라 모노그램’ 실적이 더해지는 올해부터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의 수익성이 더 개선될 여지도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한편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4% 늘어난 1조544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80억원으로 전년 동기(순손실 212억원)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4분기 면세사업 수익성이 향상된 덕이었으며,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요인은 2018년 4분기 중 인식한 470억원 가량의 대손상각비 이슈가 지난해에 소거된 영향이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 추천 키워드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M&A Buy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