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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잇단 최대실적 달성, 역시나 'IB'
김세연 기자
2020.02.03 08:37:44
미래에셋대우·NH·메리츠·현대차…국내·외 인수금융 주선 및 대체투자 성과 덕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1일 17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간 무역분쟁에 한일 갈등과 경기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시장내 변동성이 커졌지만 하반기 이후 개선된 시장 상황에 힘입어 대부분의 사업 영역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특히 증시 회복을 기대한 투자 유치 시장 수요 확대와 대체투자 딜의 셀다운 증가로 수익성을 높인 기업금융(IB) 분야가 대부분 증권사의 실적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단 지난 30일 잠정 실적을 공시한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메리츠증권(메리츠종금증권) 등은 모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2019년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7272억원, 6637억원으로 전년대비 41.95%, 43.66% 증가했다. 이익 확대로 자기자본 규모도 9조1931억원까지 늘리며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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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다수의 글로벌 시장내 인수합병(M&A)과정에 참여해 인수 금융을 주선했고 9800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회사채 발행을 대표 주관하는 등 IB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1월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 마중가타워 인수금융을 시작으로 7월에는 국내 투자은행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탈이 진행한 3조원(26억5000만달러) 규모 스웨덴 건축자재 유통기업 아셀(Ahlsell) M&A 딜의 금융 주선사로 참여했다. 


미래에셋대우 런던 현지법인이 딜을 성사시켰고 중순위 자금모집을 담당한 본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셀다운(인수 후 재판매)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의 9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의 대표주관을 맡기도 했다. 


전통적인 IB분야 강자인 NH투자증권의 선전도 주목된다. NH투자증권은 블랙스톤의 미국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을 운영하는 사빈패스(Sabine Pass) 지분 인수에 활용한 인수금융 리파이낸싱(Refinancing) 작업에 미래에셋대우와 공동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내 존재감을 뽐냈다. 


기업공개IPO) 분야에서도 NH투자증권은 SNK, 현대오토에버, 에이에프더블유, 드림텍, 까스텔바쟉, 지누스, 한화시스템 등 총 16건의 딜을 진행했다. 지난해 유상증자 최대어인 4718억원 규모의 두산중공업과 두산건설(3154억) 등 총 7건의 유상증자 딜도 성사시켰다. 


NH투자증권은 IB분야의 선전 덕분에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6.5%, 31.8% 늘어난 5401억원, 4764억원을 시현했다.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4%로 전년보다 2.1%p 가량 끌어올렸다. 


메리츠증권도 다양한 분야의 대체투자로 IB분야내 신규 수익원을 발굴에 주목한 것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은 5546억원으로 2018년 기록했던 사상 최대 순익을 또 다시 넘어섰다. 전년대비 순익증가율은 27.9%에 달했다. 영업이익도 6799억원으로 전년비 27.7% 늘었다. 


연이은 사상 최대 순익구조 마련은 국내외 부동산, 선박, 항공기, 해외 M&A 인수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체투자로 IB 분야내 신규 수익원 발굴이 주효했다.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 등 그룹계열사와 보다폰 이탈리어 본사 사옥 지분 50%를 2억1300만유로(한화 약 2800억원)에 인수했다. 이외에도 인도 에델바이스그룹과 펀드 투자, 제주신화월드 담보 대출 등을 통해 양질의 자산 투자에 집중했다. 


현대차증권도 지난해 IB분야의 선전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IB부문 순영업이익은 약 1000억원 가량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년수준(1015억원)에 육박했다. 


국내에서는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개발 사업의 PF 금융주관을 비롯해 세운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금융자문 및 주선 등에 참여했다. 해외에서도 아부다비대학교 투자를 비롯해 독일과 스웨덴내 풍력발전 투자, 영국 태양광 투자펀드 등에 참여했다. 사업성 높은 PF 딜 발굴과 대체투자 분야로 영역 확대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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