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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임금 평균 6.8% 인상
김경렬 기자
2020.02.03 10:42:18
넥슨GT, 단체협약 합의도출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3일 10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넥슨코리아가 직원 임금을 평균 6.8% 인상하기로 잠정합의했다. 


3일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는 넥슨코리아 임금협약과 넥슨GT 단체협약에 대해 사측과 잠정합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코리아는 직원들의 임금을 평균 6.8%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넥슨코리아는 ‘C등급 이하 의무배분 완화’로 투명한 성과 평가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넥슨코리아의 임금 성과평가는 최고 S등급에서 D등급까지 상대평가 체계로 이뤄진다. 이번 합의에서 넥슨코리아는 C이하 하위등급에 일정비율 직원을 배분했던 부분을 '강제할당'에서 ‘권장사항’으로 바꿨다. 중위연봉자의 임금에 대해서는 최저 인상액도 보장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단체협약 내용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던 넥슨GT는 이번에 '넥슨코리아 단체협약에 준하는 수준'으로 잠정 합의를 이뤄냈다. 단체협약 개선사항에는 건강검진휴가 및 난임휴가, 훈련휴가, 복지마일리지 증가, 조합활동시간 보장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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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 임금협약과 넥슨GT 단체협약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조합원 투표를 거쳐 찬성 여부를 가린다.


배수찬 넥슨 노조지회장은 “게임업계에서 임금 인상률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넥슨코리아 자회사에 대한 협의 역시 현재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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