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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라이트, 1조 용암수 시장 본격 진출
김세연 기자
2020.02.03 14:24:50
제주용암수기업과-건강남녀제주 MOU…마트·편의점 공급이후 해외 진출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세미콘라이트가 국내 1호 '제주 용암수' 기업 제이크레이션과 손잡고 1조원 규모의 생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독보적 원천 기술 중 하나인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을 생수 생산공정에 적용할 계획을 갖고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3일 세미콘라이트는 자회사 건강남녀제주가 제이크레이션과 생수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2일 설립된 세미콘라이트의 자회사 건강남녀제주는 MOU체결에 앞서 제이크리에이션으로부터 제주용암수 생수 생산공장에 대한 자산양수도 계약 진행을 위한 실사 및 평가작업도 진행중이다. 양사는 '제주 용암수'의 국내 유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004년 설립된 제이크리에이션은 제주 용암수 1호 기업으로 지난 2013년과 2015년 제주시 구좌읍의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에 생산 공장을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제이크리에이션은 1공장이 일 500ml 40만병, 2L 20만병을 '제주용암수' 생산이 가능하다. 2공장은 탄산수 일 27만병, 주스류 등 혼합음료 27만병을 생산할 수 있다.


세미콘라이트의 자회사 건강남녀제주는 향후 자산 양수도 계약을 통해 제이크리에이션의 1공장의 주력 생산품인 ‘제주 한라수’, ‘제주 라바’, ‘제주용암수’ 등 제주용암수 제조공장을 확보하고 생수 시장의 블루칩으로 각광받는 제주 용암해수를 통해 생수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미콘라이트의 UV LED 기술을 생수 생산과정에 활용해 살균 99.9% 및 정화 기능을 높이는 시범운영에도 나설 계획이다. 제이크리에이션이 이미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등으로 용암수를 수출한 경험도 있다는 점에서 해외 수출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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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건강남녀제주가 '제주 용암수' 시장 진출에 따라 향후 기존 사업을 추진해온 오리온과 2파전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 용암수'는 원수를 그대로 정수해 이용하는 생수와 달리 염지하수를 원수로 써 염분을 제거 후 각종 미네랄 추가해 만든다. '제주용암수'의 미네랄 함유량은 해외 유명 생수 브랜드인 에비앙과 비슷한 수준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기존 용암수 판매를 이어온 오리온은 지난달 30일 제주도로부터 국내 판매 물량을 1일 300톤으로 조건부 인가받았다. 2리터(L) 기준 15만병이다. 다만 오리온 제품들은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한 배송판매만 가능하고 일반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가 제한된다. 


반면 건강남녀제주는 제이크리에에션와 합작법인 설립과 공장 인수작업 완료 이후 생산된 '제주 용암수'를 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해 오리온과 차별점을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 대형 편의점과 '제주용암수' 유통 계약도 추진중이다. 제주 용암수의 브랜드 확대를 위한 스타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강남녀제주의 지분율은 세미콘라이트와 제이크리에이션이 각각 60:40으로 잠정 합의를 완료, 향후 합작법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라며 “자회사 건강남녀제주를 통해 B2C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된만큼 업무협약과 자산 양수도 계약을 완료하게 된다면 B2C 생수 사업 진출을 통해 안정적인 캐시카우와 신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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