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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회천 공동주택용지, 이지아산산업 품에
김진후 기자
2020.02.06 09:33:36
라인건설 관계사, 낙찰액 1719억원…미분양관리지역에 200개 업체 몰려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3일 17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양주 옥정·회천신도시에 위치한 공동주택용지 두 필지가 주인을 찾았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사업성 저하가 우려되는 택지이지만 200여 개발업체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최근 수도권 내 택지 부족 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양주시 내 공동주택용지인 옥정신도시 A23블록과 회천신도시 A10-1블록의 입찰을 실시한 결과, 이지아산산업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경쟁률은 200대 1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아산산업은 라인건설의 관계회사로 2018년 1308억원의 매출액과 24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건설업체다. 


양주 옥정·회천 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가 분양을 완료했다. 출처=한국토지주택공사.

해당 택지는 분양 신청 전 검증 절차가 까다로운 지역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해 말 양주지역 신도시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예비분양 보증심사, 사업추진 여건 등 택지 분양 자격을 추가로 검증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지아산산업이 택지 분양에 성공하면서 이 같은 자격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급가는 옥정 A23블록 895억원과 회천 A10-1블록을 합쳐 1719억원 규모다. 옥정 A23블록의 분양 당첨자가 회천 A10-1블록의 사업권까지 가져가는 형식이었다.


당첨자는 오는 10일부터 21일 사이에 옥정-회천 순으로 토지 분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분양금액은 옥정의 경우 5년 무이자 조건으로, 회천은 18개월 거치기간을 포함해 5년 무이자 조건으로 분할 수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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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 A23블록의 경우 7만6526㎡에 전용면적 60~85㎡ 451가구와 85㎡ 479가구, 총 930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회천 A10-1블록은 5만1520㎡ 규모에 60~85㎡ 898가구를 공급한다.


다만 이들 택지의 사업성은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개발업계 관계자는 “순수 주거용지이기 때문에 용적률과 땅값은 적정한 편"이라면서도 "양주, 검단 등 수도권 외곽은 부동산 시장 사이클에 따라 성패가 크게 엇갈린다는 점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동성이 넘치면서 대출규제가 없는 지역의 투자가 여전히 성황이라는 점은 옥정, 회천의 사업전망을 밝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다만 이들 지역의 인구가 적고 수도권 가장 외곽에 위치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개발업계 관계자는 “개발사 입장에서는 수도권 토지가 워낙 귀하기 때문에 나중에 사업을 진행할 용도로 미리 분양 받았을 것”이라며 "검단신도시처럼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수요자들에게 모든 주택이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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