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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작년 최대 실적… 백화점 '밀고'·신사업 '당기고'
전세진 기자
2020.02.05 17:48:55
백화점·면세점·SI 실적 동반 호조…영업익 전년대비 17.8%↑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5일 17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신세계가 백화점, 면세점, 인터내셔날 등 각 계열사의 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해 매출액 6조 3937억원, 영업이익 46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3.3%,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금액이다. 아울러 2011년 이마트에서 분사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신세계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백화점, 면세점, 인터내셔날 등 주요 계열사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던 것이 주요했다. 


실제 백화점의 경우 명품과 고가 가전제품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덕에 실적을 대폭 개선했다. 이외 면세점 부문도 한한령 해빙무드로 중국인 관광객 수요회복에 힘입어 실적 성장에 한몫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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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더불어 면세점과 인터내셔날의 화장품, 패션 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5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급증했다. 작년 SSG닷컴 별도법인 분사로 인해 기존 자산이 재평가 되면서 회계상 수치가 일시적으로 늘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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