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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부문 확대' 신한금융, 2년 연속 순익 3조 돌파
양도웅 기자
2020.02.05 18:09:17
오렌지라이프·부동산신탁사 인수 효과 톡톡... 6년 연속 순익 증가세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5일 18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지난해 생명보험사와 부동산신탁사를 잇따라 편입하며 비은행 부문을 강화한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이 2019년에도 당기순이익(순이익)을 늘렸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으로 3조403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468억원(7.81%)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순이익 3조원대 돌파와 6년 연속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비은행부문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비은행부문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22% 늘어난 1조2110억원을 나타냈다. 그룹 순이익에서 비은행부문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전년 대비 3%포인트(p) 오른 34%에 달했다.  


반면, 정부의 저금리 기조로 순이자마진(NIM)이 꾸준히 줄면서 은행부문 순이익은 전년 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친 2조3500억원이었다.  


신한금융의 비은행부문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데에는 지난해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을 인수하며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충했기 때문이다.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1월1일부터 회계처리에 포함됐으며, 아시아신탁은 지난해 4월1일부터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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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렌지라이프 인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비은행부문 순이익에서 오렌지라이프가 차지한 비중은 13.29%(1610억원)로, 비은행 자회사 가운데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3번째로 비은행부문 순이익 기여도가 높았다. 


오렌지라이프 인수 효과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7일 신한금융이 잔여지분을 모두 인수해 오렌지라이프 지분율을 기존 59.15%에서 100%로 높였기 때문이다. 이에 오렌지라이프 순이익 전부를 그룹에 포함시킬 수 있게 됐다. 


다만 오렌지라이프도 업황 악화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12.8% 감소한 상태라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를 그룹 내 다른 생명보험사인 신한생명과 합병해 생명보험 부문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해 "은행부문에서는 시장금리 영향에 따른 NIM 하락 기조에도 연초부터 이어진 견고한 자산 성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비은행 부문 역시 비이자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으로 그룹 실적 개선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제공=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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