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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연 5% 적금'에 136만명 몰렸다
양도웅 기자
2020.02.06 16:34:56
'하나 더적금' 총 가입 금액 4000억원 육박... 출시 당일 고객 몰려 앱 '먹통'되기도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6일 16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하나은행이 브랜드 명칭 변경 기념으로 출시한 최고금리 연 5.01%의 '하나 더적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한시적으로 판매한 특판 적금 상품인 '하나 더적금'에 가입한 손님(계좌)은 136만 7000명(좌)이며 총 가입 금액은 3788억원이다. 출시 전 예상했던 수치를 훌쩍 뛰어넘었다는 게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초저금리 시대에 하나 더적금은 최고금리 5.01%이라는 비교우위를 내세워 출시되자마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3일 오전 모바일을 통해 적금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리면서 하나은행 모바일 앱인 '하나 원큐'가 먹통이 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일선 영업점에도 대기번호가 세 자리 수에 이를 정도로 '하나 더적금'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전염 공포도 이겨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결국 은행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필이 되는 건 '높은 금리'라는 평가도 뒤따랐다.


하나 더적금은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의 사명 변경을 기념하고 대외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 과정에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참여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 더적금은 경기가 어렵고 금리가 낮은 시기에 조금이나마 손님들에게 웃을 일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마련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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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나 더적금은 1년제 정액 적립식 적금 상품이다. 가입 금액은 10~30만원이며,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0%)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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