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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 HDC현산, 아시아나 인수자금 부담 가중
박지윤 기자
2020.02.10 08:01:13
유상증자 규모 4075억→3987억…차입금 88억 추가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6일 16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주가 하락 탓에 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는 결정일 시점과 1차 발행가액 확정일을 비교하면 8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10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407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내용의 안건을 결의했다. 실권주는 일반공모로 진행하기로 했다. 


모두 보통주로 발행하는 신주는 총 2196만9110주다. 기존 주식 1주당 0.5주의 신주를 배정했다. 예정발행가액은 결정일 기준 주당 1만8550억원이다. 모집예정가액은 이사회결의일 하루 전인 지난달 9일 주가인 2만3450원(종가)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하지만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계속 떨어졌다. 1차 발행가액을 확정한 지난달 29일 주가는 2만2900원(종가)을 기록했다. 유상증자 결정일 대비 2.3%(550원)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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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으로 1차 발행가액은 유상증자 결정일과 비교하면 2.2%(400원) 떨어진 주당 1만8150원으로 확정됐다. 유상증자 규모 역시 4075억원에서 3987억원으로 88억원 감소했다. 아직 2차 발행가액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주가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유상증자 규모가 줄어든 만큼 차입금을 추가로 조달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비롯해 공모회사채 발행(3000억원 예정), 차입금(8026억원), 자체 보유 현금 5000억원 등 2조10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다. 유상증자 규모가 4075억원에서 3987억원으로 줄어들면서 반대급부로 차입금을 8114억원으로 88억원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액은 기존 주주 청약 시작일 3일 전인 다음달 3일 확정한다. 기존 주주들은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청약을 받는다. 기존 주주 청약 및 초과 청약 후 발생한 실권주의 경우 다음달 10일과 11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대금 납입일은 다음달 13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6일이다. 대표주관회사는 KB증권과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이다. 인수회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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