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지분 세컨더리, 케이클라비스·메타인베스트 낙점
한국성장금융 400억 출자…최대 1200억 펀드 결성 목표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6일 18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의 LP지분 세컨더리펀드에 대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이 완료됐다. 오는 8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 출범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성장금융에 따르면 LP지분 세컨더리펀드 위탁운용사로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메타인베스트먼트(co-GP)'가 낙점됐다. 두 투자사는 향후 공동운용사(co-GP) 형태로 해당 펀드 결성과 운용을 진행한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설립된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로서 총 34개의 조합, 1500억원 규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구재상 케이클라비스 회장은 1997년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과 함께 미래에셋을 세운 창업 멤버로 유명하다. 


메타인베스트먼트는 엔베스터 출신의 김준민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신생 벤처캐피탈이다. 김 대표는 엔베스터에서 LP지분 세컨더리펀드를 운용했던 경험이 있다. 메타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으로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성장금융은 LP지분 세컨더리펀드에 총 4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모펀드인 IBK동반자펀드 1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3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위탁운용사는 해당 자금을 바탕으로 6개월 안에 최소 약정총액 8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LP지분 세컨더리펀드는 특히 민간 LP들의 자금 출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목적의 펀드다. 다른 벤처조합 등 사모펀드 출자자(LP) 지분 매입을 주목적으로 한다. LP가 출자를 하고 나서 더는 출자금을 납입을 할 수 없는 상황 혹은 조합 청산 전에 출자금을 모두 회수하고 싶을 때 LP지분 유동화 펀드에 보유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


해당 위탁운용사 한 관계자는 "펀드 규모를 1200억원까지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위탁운용사 선정 전부터 여러 금융권 LP와 접촉하고 있었고 자금 모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이르면 4월 말쯤 펀드 결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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