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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효과' 하이트진로, 7년 만에 매출 2조 회복
이호정 기자
2020.02.06 18:10:49
광고선전비·일회성 비용 지출로 영업익 2.4% 감소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6일 18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출시한 ‘테라’와 ‘진로이즈백’의 판매 호조 덕에 7년여 만에 매출 2조원을 회복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2조351억원의 매출과 8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4.8%에서 4.3%로 소폭 하락했다. 순이익은 마이너스(-) 428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하이트진로가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이 같은 외형성장은 지난해 3월 출시한 신제품 맥주 ‘테라’가 입소문을 타며 9개월여 만에 249만 상자(10리터 기준)를 판매한 덕분이다. 


소주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보였던 것도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실제 50% 중후반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던 ‘참이슬’의 경우 지난해 60% 초반대까지 점유율이 치솟았다. 작년 4월 출시한 진로이즈백은 20~30대 사이에서 핵인싸(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잘 어울리는 사람)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재고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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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테라와 진로이즈백을 거의 동시에 출시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확대와 마산공장 생산효율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지출한 까닭에 영업이익은 뒷걸음질 쳤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광고선전비가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았고, 순이익은 마산공장 생산효율화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던 영향이 컸다”며 “올 들어서도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 심지현 연구원은 올해 하이트진로 맥주부문의 시장점유율이 40% 초반까지 상승하고, 소주부문은 60%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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