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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작년 영업익 1646억…전년比 13.5%↑
유범종 기자
2020.02.06 18:12:43
프리미엄 제품 개발로 수익 극대화 성과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6일 18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동국제강이 지난해 외형 축소에도 내실경영을 토대로 수익방어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6584억원, 영업이익 164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5.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3.5% 확대됐다. 지난해 당기순손실도 817억원으로 2018년과 비교하면 2228억원 축소됐다. 


(자료=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지난해 건설, 기계, 가전 등 전방 수요산업의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제강은 현재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친환경 공법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컬러강판에 세균·바이러스 등 억제 기능을 더한 ‘럭스틸 바이오’ 신제품이 대표선수다. 이 제품은 항균 엘리베이터 방화문, 일반 건축 내장재, 제약회사와 반도체·식품공장 등에 폭넓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강은 국내외시장의 항균 컬러강판 판매를 확대하는 등 부가가치 높은 제품을 앞세워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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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 수요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을 확대하고 시장 다각화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익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말 총 부채 규모도 전년대비 2059억원 감소한 3조492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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