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비 증가' 농심, 영업익 11%↓
컨센서스 대비 영업익 40억원 더 줄어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6일 18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농심의 영업이익이 1년 새 100억원 가까이 줄었다. 판매비와 관리비 등의 지출이 컸기 때문이다.
농심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88억원으로 집계돼 전년(886억원)대비 11%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827억원)에도 못 미친 액수다. 같은 기간 농심의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15.7% 줄어든 711억원으로 집계됐다.
농심의 수익성이 하락한 것은 인건비와 용역비, 운송비 등 제반 경영비용의 증가가 한몫했다.
농심은 지난해 신라면 건면 등 인기상품을 선보인 덕에 매출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2조343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라면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한 투자 지속으로 외형과 내실성장 두 토끼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농심이 이날 공시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은 농심이 작성한 결산자료로서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 수치가 변경 될 수 있다. 자세한 연결 및 개별실적, 재무상황 등은 추후 농심이 제출할 감사보고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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