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 ‘간장·연두’ 승승장구...영업익 44.5%↑
판관비 줄이며 이익 대폭 확대···순이익 전년대비 49% 급증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7일 18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샘표식품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10억원으로 전년대비 44.5%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49% 증가한 2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9% 늘어난 2808억원으로 집계됐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매출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광고선전비 등 비용 통제로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를 줄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존 시장 1위인 간장 뿐 아니라 요리에센스 ‘연두’, 육포 등의 포트폴리오가 자리를 잡은 덕으로 풀이된다.
해외계열사가 제자리를 잡은 것도 실적 증가에 한몫했다. 작년 1~3분기 누적기준 미국 소재 SEMPIO FOOD SERVICES는 4억원, 중국소재 선부(상해)상무유한공사는 3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들 회사는 매년 적자를 이어가다 2018년부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