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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악화 직격탄 맞은 롯데케미칼, 이익 43% 급감
정혜인 기자
2020.02.07 18:37:50
수요 위축에 '수익성 급감'…"올해 해외 투자 강화"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7일 18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표=롯데케미칼 제공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업황 악화' 직격탄을 맞았다. 글로벌 공급 물량은 증가한 반면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8년 대비 각각 5.9%, 43.1% 감소한 15조1235억원, 1조1076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글로벌 공급 증가와 대외 불안정성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이 컸다"며 "첨단소재사업(컴파운드 중심) 및 미국 공장(셰일가스)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원료를 다변화하고 폴리카보네이트(PC) 및 산화에틸렌유도체(EOA) 생산설비 증설 등을 추진하며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은 지난해 4분기에 두드러졌다. 2019년 4분기 매출은 3조6921억원으로 2019년 3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26억원으로 55.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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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올레핀부문은 대산공장 정기보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과 제품별 스프레드(제품 판매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값) 악화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아로마틱 사업은 공급 과잉과 수요 약세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별로 롯데첨단소재는 지난해 4분기 비수기 진입에 따른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은 동남아 시장 내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LC USA는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와 셰일가스를 이용한 원가 경쟁력 강화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롯데케미칼은 업황이 여전히 녹록지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글로벌 정유화학 업체들의 증설은 계속되는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에 따른 수요 위축이 예상돼 수익성이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다. 그럼에도 미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사업 투자 강화로 위기를 해소한다는 목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미국 에탄크래커(ECC) 부지 내에 1조원을 추가 투자하고 연간 생산량 40만톤을 추가 증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상반기 미국법인의 상업 생산에 성공했고,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대규모 유화단지 건설 프로젝트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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