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블록체인특구, 실서비스 제공 막바지
KISA 시민·관광객 대상 체험존 구축, 1차 사업자 상용화 개시 준비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2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공도윤 기자]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블록체인특구)에서 블록체인 기반 실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인 1차 사업자들이 3월 실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3~4월 참여자를 중심으로 서비스 체험을 마치고 빠르면 6월 일반인도 사용이 가능한 형태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ISA(한국인터넷진흥원)는 서비스 출시에 맞춰 일반인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구축·운영한다.


부산시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규제 자유 특구'의 블록체인 분야 특구로 지정됐다. 부산특구는 문현(남구), 센텀(해운대구), 동삼(영도구·서구) 등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수영구(광안2동, 민락동), 중구(광복동·남포동), 사하구(감천 2동), 부산진구(새싹로 295), 동구(충장대로 314) 등 시내 11개 지역이다.


부산시는 운영위원회와 행정지원팀, 법률자문단, 기술혁신센터 등으로 구성한 추진단 출범과 함께 1차 사업자로 ▲미래형 물류체계 구축(비피앤솔루션) ▲스마트투어 플랫폼 구축(현대페이) ▲공공안전 영상제보 및 데이터 거래 플랫폼 구축(코인플러그) ▲디지털 바우처 발행(부산은행) 1개 분야의 1차 사업자를 선정했다.


비피앤솔루션은 '스마트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지의 농축산물을 콜드체인 기술을 이용해 신선상태로 유통하고 이력관리를 할 수 있어 원산지 위변조 방지, 유통기간 단축, 물류비용 절감이 가능한 미래형 물류체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페이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스마트투어 앱을 제공, 부산 지역 관광지, 숙박시설, 식당 등 제휴 시설의 할인 정보를 제공하고, 개개인의 여행계획에 맞춘 맞춤형 관광 패키지 상품을 연계한다. 관광객들은 앱을 통해 관광 정보나 할인 쿠폰 등을 제공받고,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현대페이는 4월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시행하고, 플랫폼 개발외 가맹점 모집과 상품 구성 등을 마치면 6월 중 실서비스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준비가 완료되면 해운대해수욕장 이용권, VR테마파크, 아쿠아리움, 실내동물원 하이주, 요트체험, 체험낚시, 패션한복체험 등에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코인플러그는 공공안전을 위한 블록체인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현장을 촬영해 사건, 재난 및 교통 현장 등을 손쉽게 제보할 수 있는 앱이다. 제보 영상은 위치정보와 함께 지자체 및 관련기관으로 바로 전송돼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한다. 기술 개발은 완료된 상태로 테스트와 데모 작업을 완료하고 일반인이 체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작업을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은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금융분야 운영사업자다. 부산은행은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해 디지털바우처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타 화폐와의 교환거래 및 디지털바우처 예산처리 및 집행, 지역 통합인증 등 플랫폼 운영 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은행계좌나 신용카드 등으로 바우처를 충전하고 큐알코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4월 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하고 6월께 일반 고객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향후 부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부산디지털바우처의 이용 부문 확대, 타 결제수단과의 연계 등 지역 내 블록체인 거래를 활성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1차 사업자들과 함께 KISA는 부산시청, 나주청사, 부산테크노파크에서 방문객 대상으로 DID(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서비스 기반 방문증을 발급하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청 1층에 운영 중인 카페에서 부산 디지털 바우처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산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도서대여시스템도 DID를 이용해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KISA는 부산 블록체인 체험서비스 구축 및 운영 제안 용역 입찰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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