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베네핏 코인 투자 유의 종목 지정
"재단 물량 추정 코인 부정 입출금 거래 포착...법적 조치 취할 것"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1일 10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베네핏(BNP) 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빗썸은 공지사항을 통해 베네핏 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알리며 "최근 이상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재단 물량으로 추정되는 베네핏(BNP) 코인의 부정한 입출금 및 거래를 포착하였고, 관련 계정 및 자산에 대해서 긴급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상세 경위 등을 파악 중에 있고, 사실 확인 결과에 따라 관련 자산은 투자자 피해 복구 및 예방 등에 활용 될 수 있다"라며 "빗썸은 이용자 피해예방을 위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련 법령 위반 행위 및 부당거래 행위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시행하고, 수사 의뢰 등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네핏 코인은 지난달 22일 상장된 코인이다. 빗썸에서 거래가 시작된지 불과 20일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것이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베네핏 코인은 전일 대비 약 10% 하락한 0.403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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