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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작년 4분기에 무슨일이
정재로 기자
2020.02.13 14:30:32
10∼12월 석달간 영업손실 58억 · 순손실 99억원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2일 15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재로 기자] 제일약품이 지난해 4분기에만 58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직전년도 기록한 41억원 규모 영업 이익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부진한 성적표다. 4분기 법인세전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63억원과 99억원에 달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지난해 33억원의 영업이익과 6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비 영업이익 규모가 54% 감소하며 40억원 감소했다. 2018년도 순이익 규모가 19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이 회사의 순익 감소폭은 83억원에 달한다.


매출액은 지난해 6725억원으로 전년도 6271억원 대비 7.24%(454억원) 늘었다. 순익 감소폭이 매출증가액 대비 1/5 수준에 달한다.


통상 매출이 늘면 이익 규모도 함께 늘어난다. 매출 증가에도 이익이 거꾸로 급감한 이유는 뭘까? 회사측은 “판관비 및 법인세 비용 증가 영향”이라며 손익구조 변동 원인을 설명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매출이 견조 하게 증가했음에도 판관비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거꾸로 감소한 경우, 이는 경상적 비용 증가 요인이 아니라 기존 자산에 대한 대규모 손상처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개발비, 지적재산권, 영업권 등 무형자산부문에서의 손실이 발생해 일시적 영업이익 급감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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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일회적 비용 증가를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작년 3월부터 제일약품을 시작으로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파마홀딩스까지 그룹계열사들이 순차적으로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 조사는 연말쯤 일단락됐다. 조사과정에서 판관비 문제로 세금추징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제일약품 회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판매비와 관리비 증가 외에 구체적 사유를 밝힐 수 없지만 자산의 손상처리 이유는 아니다”며 “추후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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