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 철수로 '적자전환'
영업익 287억원 전년比 4.8%↓, 순익은 적자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2일 17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지난해 면세사업 철수 영향으로 적자전환 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 14224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 감소했다. 순이익은 마이너스(-) 483억원으로 적자전환 됐다.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데는 면세사업 중단 영향이 컸다. 지난해 9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여의도 63빌딩에서 운영하던 면세점을 완전 철수했다. 2015년 면세사업 특허를 획득한 이래 시내면세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경쟁이 격화되고 중국 사드사태로 모객수가 급감하면서 적자가 연속된 탓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작년 면세점 철수로 인한 비용 투입은 모두 완료된 상황"이라며 "올해 대전점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매장 운영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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