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인터파크 배당 50% 늘려
작년 당기순익 15억..전년비 91억 증가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2일 17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인터파크가 지난해 대외악재 속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인터파크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3억원으로 전년대비 268.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순손실 76억원)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6% 감소한 5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의 수익성이 향상된 배경은 캐시카우인 여행사업이 하반기 부진했지만 상반기까지는 호실적을 냈고 이커머스(쇼핑)와 도서, 티켓사업도 선전한 덕이었다. 매출에서 여행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안팎으로 이미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꾸린 덕분에 경쟁사 대비 안정적 경영을 이끌 수 있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대외악재로 여행사업이 타격을 받았음에도 쇼핑 등 타 부문이 이익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개선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실제 작년 1~3분기 누적기준 인터파크 여행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3.1% 증가한 267억원에 달했고, 같은 기간 티켓사업과 쇼핑사업의 영업이익도 각각 62.1%, 36% 증가하며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인터파크는 수익개선을 토대로 배당도 전년보다 50% 확대했다. 주당 결산배당금은 150억원이며 배당총액은 4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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