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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작년 4Q 영업익 103억…전년비 51.7%↑
최보람 기자
2020.02.13 08:19:07
재정비작업 효과...하반기 실적 회복세 가팔라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3일 08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락앤락이 지난해 4분기 수익성 회복에 성공했다. 그동안 적잖은 비용을 들여 온 조직재정비작업이 일단락됐고 해외사업 성과가 확대된 덕이다.


락앤락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7%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과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1%, 20.3% 늘어난 49억원, 141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확대 배경은 조직재정비로 고정비가 늘었음에도 매출 확대, 판촉비 효율화가 어우러진 결과로 보인다.


락앤락은 2017년 어피니티에 인수된 이후 사업 확장을 위해 관련 조직구축에 많은 비용을 들여왔다. 김준일 회장이 이끌던 당시 영업조직이 변변찮았기 때문에 관련 조직확대에 집중한 것이다. 이 같은 투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락앤락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건비 지출부담이 확대된 것 이상으로 외형이 커지면서 영업이익도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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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중국과 베트남, 한국 등 락앤락의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이 확대된 덕을 톡톡히 봤다.


4분기 지역별 매출을 보면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10%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에 비해서도 24% 오른 수치로, 전략 채널인 온라인을 비롯해 할인점에서 성장이 두드려졌다. 베트남에서는 전년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5% 늘었다. 주요 채널중 하나인 오프라인 매장은 76% 성장했으며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인 특판이 14%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16% 성장했다. 살롱과 하드앤라이트 등 쿡웨어 신제품 및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홈쇼핑 채널을 활용했고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 주요 이커머스 업체와 협업을 강화해 온라인 매출을 늘린 영향이다.


해외 수출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홈쇼핑 채널인 독일 QVC에서 진행되는 브랜드 행사에 제품군을 확대 공급하고 미국 QVC에 서구향 용기를 TSV(Today’s Special Valueㆍ오늘의 특별 상품)로 수주한 덕이었다.


업계 관심사는 락앤락이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지에 쏠렸다. 락앤락의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대비 33.4%나 줄었지만 분기별로는 지속 성장했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총괄 상무는 “당사는 지난 3분기를 기점으로 4분기에도 실적 개선 양상을 뚜렷이 했고, 제품 카테고리와 채널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4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며 “상품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 지역별 주력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 효율화를 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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