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두상 대표 “이사만루3, 진정성 갖고 만들었다”
야구팬들의 손맛에 집중…트레이닝 포인트 시스템 도입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3일 08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이사만루의 아버지 공두상 대표가 오늘 '이사만루3' 첫 퍼블리싱을 통한 홀로서기에 나선다. 야구 광팬으로 오직 야구게임만을 위해 공게임즈를 설립한 그는 이번 신작에 혼신을 담았다. 이사만루는 야구 매니아들을 겨냥한 국내 대표 스포츠 게임이다. 2년 반에 걸친 개발기간 동안 메인개발진과 R&D, 플랫폼인력 등 총 50명이 투입됐다. 대형사 없는 첫 퍼블리싱에도 공게임즈 사람들과 묵묵히 준비한 끝에 신작 자체 출시 디데이를 맞았다.


이사만루3는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전예약 60만을 돌파했고, 공식 카페인원은 1만명에 달했다. 사전예약 첫날 네이버 검색순위는 오후 내내 전 연령 3위에서 7위를 오락가락했다. 유튜브 트레일러 첫번째 영상은 1주일만에 10만 조회를 기록했고, 플레이영상의 조회수는 이틀동안 3만 조회를 넘어섰다.


그래서인지 공 대표는 ‘지난해 시들해진 프로야구 인기가 게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도 “야구의 인기에 오히려 이사만루가 기여할 것을 믿는다. 시장의 기회를 보기보다는 게임에 진정성을 담았기 때문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7년간 서비스된 이사만루 시리즈의 저력은 유저들이 이번 신작을 기다리는 이유다. 물론 이번 신작에 타게임과의 차별성은 준비돼 있다. 유저들은 선수들의 고유 자세 구현, 상황별 해설 기능 등으로 스포츠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대전모드에서 투수와 타자간 예측을 하려는 재미, 공을 바깥쪽으로 밀어 칠 경우 우측으로 휘는 타구 등 실감나는 손맛도 느낄 수 있다. 은퇴한 선수들을 선수카드를 통해 소장할 수 있는 재미난 기능도 담았다.


이사만루3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BM)을 추구한다. 랜덤카드팩 등 뽑기 가차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는 기존 시스템에서 투수 타자 스텟을 성장 시킬 수 있는 TP(트레이닝포인트) 시스템을 추가했다. 주력이나 타격, 장타력 등 세분화된 스텟을 포인트로 성장시켜 경기력에 반영시키는 시스템이다.



다만 이사만루3 개발에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공게임즈가 상장사도 아니고 대형사도 아니었기 때문에 자본 조달이 쉽지 않았던 탓이다. 하지만 공게임즈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아마존MS서버와 같은 메이저 클라우드를 이미 셋업했다. 이를 위해 '플랫폼 센터'를 새로 만들고 SE시스템 엔지니어링 팀장을 배정했다. 음원 라이센스 역시 KBO 라이센스 대응담당자를 두고 상황별 대응을 준비했다. 모든 준비가 막바지에 잘 해결될 수 있었던 이유다.


이렇게 문제들을 극복하며 달려온 공 대표는 추가적인 보완점을 유저들과 함께 해결해나갈 생각이다. 예를들어 캐스팅 해설이 부실하다는 유저들의 지적사항에 대해 전면적인 보강을 예고했다.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불편 사항들을 빠르게 개선할 계획함은 물론, 수시 업데이트를 통해 즉각적인 대응도 할 생각이다. 인터뷰 형식 옴부즈맨 방송을 통해 유저들과 솔직한 소통도 해 볼 계획이다.


공 대표에게는 이사만루를 e-스포츠 반열에 올리는 포부가 있다. 현재 유튜버들이 진행하는 대회를 조금 더 공식화하고 볼륨을 키우면서 차츰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챔피언십 모드를 통한 온라인 공식 대회를 열기 위해 이미 대관을 해놔서 올 해 시기 조율만 남은 상황이다. 


공 대표는 이사만루 시리즈가 스테디 셀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남들보다 좀 더 멀리 보고싶어한 그는 유저들에게 “모바일로 시작해 최초 3D 모바일을 구현했던 공게임즈의 노하우가 그대로 신작에 투영됐다”며 “30년 뒤에 우리의 손자들이 이사만루 시리즈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 길목에 선 이사만루3를 믿어 달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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