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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임원 성과급으로 7-10년 뒤 주식 부여
정혜인 기자
2020.02.13 10:31:58
국내서 최초로 RSU 도입…"단기 목표 아닌, 장기 성과 독려"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3일 10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한화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주요 임원의 성과급을 현금이 아닌 '7~10년 뒤 주식'으로 지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주요 임원의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RSU 제도는 구글이나 애플 등 미국 실리콘 밸리 기업에서 시행하는 성과보상 제도다. 국내에서는 한화그룹이 유일하게 이 제도를 채택했다. RSU와 비슷한 제도로는 임직원에게 주식을 지급하는 스톡옵션이 있다. 하지만 스톡옵션은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제도인 반면, RSU는 회사가 제시한 조건에 도달한 임직원에게 주식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화는 회사가 취득한 주식을 7~10년 뒤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대표이사급 임원(옥경석 ㈜한화 대표 등)들은 10년 뒤인 2030년에, 다른 임원들은 7년 뒤인 2027년에 주식을 받게 된다. 주식 부여 대상 임원은 이사회가 결정하며, 대상 임원이 퇴임하더라도 정해진 시기가 도래하면 주식을 부여한다. 


한화그룹은 단기적인 목표가 아닌 중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독려하겠다는 취지에서 이 제도 도입을 추진했다. 한화그룹의 지주사격인 ㈜한화에서 먼저 시행한 후 다른 계열사에서도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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