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은 영화 '기생충'에서도 가정부 문광 역으로 영화의 '반전키' 역할을 맡아 활약했다. 박명훈과 부부로 호흡을 맞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하기도 했다.

지난해 ‘기생충’, ‘동백꽃 필 무렵’, ‘미스터 선샤인’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정은은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월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 홀로 그대’에서 소연(고성희 분)의 엄마 역할로 올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주연 ‘초연’ 역으로 매주 주말 밤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해 크랭크업한 영화 ‘자산어보’, ‘내가 죽던 날’을 통해서도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배우 이정은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만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리바다의 자회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이정은, 주상욱, 김재원, 온주완, 김소은, 신현수 등의 소속사로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 코스메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