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자회사 바이오제닉스, 싱가포르 상장 추진
기존 상장사 인수·합병으로 증시 입성 계획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센은 자회사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 상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센은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싱가포르 내 자문사 및 대행사를 선정하고,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 등을 거쳐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 MOU는 상장 절차와 일정, 각 당사자들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자문사인 타디스캐피탈(TARDIS CAPITAL)은 바이오제닉스코리아에 200만달러를 초기 투자하고, 상장 시에 1000만~15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코센은 지난 5개월간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경쟁력, 기술력, 독점성, 시장규모 등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 향후 기업가치에 대해 추가적으로 검증한 이후, MOU에 따라 상장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센 관계자는 "상장은 SGX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를 인수하는 형태의 RTO(Reverse Take Over)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SGX에 상장할 경우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기업가치는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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