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재도전’ 서울바이오시스…퀀텀점프 이룬다
2세대 LED 시장 확대 자신…코로나 바이러스 살균 기술 등 다수의 특허기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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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덕 서울바이오시스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간담회 IPO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서울바이오시스가 4년 만에 코스닥 시장 문을 다시 두드렸다. 2015년 첫 시도 이후 우여곡절끝에 상장에 나섰지만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해 온 만큼 상장이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종덕 서울바이오시스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가시광 소자는 물론 UV 바이오레즈(Violeds)와 빅셀(VCSEL), 마이크로 크린 픽셀 등 2세대 LED 특허기술로 다양한 시장을 창조,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서울반도체의 자회사로 LED 칩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이다. 2002년 일본 벤처기업인 나이트라이드 세미컨덕터즈와 협력계약을 하며 설립됐다. 글로벌 LED 전문 매체 ‘LED 인사이드’에 따르면 서울바이오시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15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지만 시장에 외면을 받으며 상장을 철회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당시 역사적 최고 실적을 거뒀지만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며 “현재는 실적이 최저점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고 든든한 모회사를 기반으로 해 안정성 측면에서는 월등하다는 점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상장이후 회사의 경쟁력으로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 ▲빅셀(VCSEL) ▲마이크로 클린 픽셀 등 다양한 신규시장 공략이 가능한 독자 기술력을 꼽고 있따. 


서울바이오시스의 대표적 UV LED 기술인 ‘바이오레즈’는 공기 중 코로나 바이러스를 90% 살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을 97% 이상 멸균 가능하다. 


레이저다이오드 기술인 ‘빅셀’은 센서와 통신분야 수요 증가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란 예상이다. 3차원 안면인식과 근접거리 센서에 필수적인 소자로 5G시대 초고화질 영상송출과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소자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15년 업력의 빅셀 전문기업인 ‘레이칸’을 2018년 말 흡수합병했다”며 “미국 벤처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780나노미터부터 1600나노미터까지 전파장대 빅셀 개발과 양산 준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모회사인 서울반도체와 합하면 총 1만4000여건에 달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종덕 대표는 200나노미터에서 1600나노미터까지 모든 파장대의 LED 및 레이저다이오드(VCSEL) 소자를 개발, 양산할 수 있는 특허 등 회사가 보유한 다수의 특허가 대표적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 클린 픽셀’은 단일 RGB 픽셀 형테로 개발된 신기술로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2020)에 소개되기도 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모회사인 서울반도체와 함께 마이크로 LED 칩 제조부터 전자 및 모듈까지 전공정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마무리했다. 


이종덕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2세대 LED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기존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신기술을 발빠르게 상용화하고 퀸텀점프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공모 과정을 통해 총 200만주를 새로 발행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6500원에서 7500원 사이다. 오는 20일부터 기관 대상의 수요예측 후 확정한 공모가를 기준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하거나 의무확약을 제시한 기관에게 우선 배정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26~27일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번 공모로 얻은 자금을 주요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신주는 20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6500~7500원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오는 20일 수요예측에 나선 이후 26~27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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