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수혜 속 유테크, 사상 최대 실적 거두나
작년 흑자전환 통해 관리종목 탈피 눈앞…기업정상화 기대감 '솔솔'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유테크가 사상 최대 실적을 올해 1분기에 거둘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중국향 수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9회계년도 실적도 흑자전환된 것으로 알려지며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유테크는 최근 중국내 위생용품 공급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1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유테크의 이익 확대는 최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에이전트인 중국 상해환연화장품유한공사와 체결한 대규모 위생용품 공급 계약 덕분이다. 유테크는 지난 14일 계약에 따라 오는 4월말까지 알리바바그룹에 지난해 매출액 대비 40.21%에 달하는 211억4200만원 규모의 마스크와 세정제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예방을 알리바바그룹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물품 선적 즉시 매출로 반영되는 만큼 1~2분기 중 매출인식이 가능하다. 이미 1~2차 공급에 나선 유테크는 기존 매출을 더해 이미 지난해 1분기 매출(90억원) 규모를 400% 개선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유테크 관계자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이외에 다양한 품목의 공급까지 협의중인만큼 향후 실적 개선 폭은 더욱 가파를 것"이라며 "지난해말 시작된 구조조정과 화장품 유통 사업의 선전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진 만큼 조만간 관리종목 탈피도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182억원, 189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손실률이 50%를 넘어섰던 유테크는 지난해 3월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2016년(-84억원)부터 이어온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2019년까지 손실이 이어질 경우에 관리종목 지정 사유 추가도 앞두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결산에서 계속사업 손실률이 50%이상을 초과할 경우 상장폐지가 불가피했다. 


다행히 유테크는 지난해 구조조정과 신규 사업 추진 성과 덕분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상장 폐지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지난해 강도높은 구조조정 노력과 신규 매출 성장 속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두자리수를 기록한 것으로 안다"며 "전세계적인 악재(코로나19)로 국내외 시장에 악재가 발생했지만 유테크로서는 회생의 기회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테크는 문어발식 사업 확대를 줄이는 대신 해외 시장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거둘 수 있는 분야로 사업역량을 집중해 관리종목 탈피 등 기업 정상화를 이루는데 주력한다는 게획이다. 


유테크 관계자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다양한 개선 노력으로 관리종목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의 원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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