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입푸드는 최근 중국 국영방송인 CCTV의 유명 프로그램인 '소비주장(消费主张)'을 통해 자사의 주력인 광동식 살라미가 집중 조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주장은 CCTV의 경제 채널인 CCTV 2에서 새롭게 진행하는 소비 관련 프로그램이다. 윙입푸드는 이미 CCTV-9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장인정신(匠心)'의 인간연화 편 촬영도 마치고 방영을 앞두고 있다. 

소비주장에서는 중국 광동식 살라미의 발원지로 광동식 살라미의 생산량의 50-60%를 담당하는 '중국 살라미의 도시'인 황포진이 소개하며 윙입푸드의 살라미가 조명됐다. 특히 중국 내에선 “차가운 가을바람이 불면, 살라미를 먹는다”는 습관이 있어 추운 바람이 부는 계절이 살라미의 호황기"라는 설명과 함께 30년 이상의 중국식 살라미 제조 경력을 가지고 있는 윙입푸드의 유소근(刘灼根) 사부가 중국식 살라미의 제조 방법 시연도 소개됐다. 

윙입푸드는 이날 방송을 통해 최근 살라미의 원재료인 돼지고기 가격 인상에도 별다른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왕현도 윙입푸드 대표는 "최근 예년과 달리,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돼지고기 원재료 가격에 영향이 크지만,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 구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난해 1분기에 원재료 가격 변동에 대응하며 대량의 원재료를 비축해 놓았기 때문에, 제품 가격을 2018년 대비 18% 정도 올렸지만, 이는 동일 업종 대비 가장 적은 인상폭인 만큼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