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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라이트, UVC-LED 마스크로 코로나19 잡는다
김세연 기자
2020.02.18 09:43:12
글로벌 특허보유자와 기술 공동보유 및 개발 협약 체결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독자적인 UV-LED 기술을 보유한 세미콘라이트가 살균 마스크 개발에 뛰어든다.


세미콘라이트는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글로벌 시장내 UVC 살균마스크 관련  글로벌 특허 보유자 A씨와 UVC 살균 마스크 공동 개발 및 아시아지역내 생산·판권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A씨가 미국과 중국 등에 출원한 UVC 살균 마스크 관련 특허를 독점 활용해 UV-LED 마스크를 개발, 생산하는 것으로 상호간 협의에 따라 특허권자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 

 

세미콘라이트는 특허 기술을 접목해 마스크 측면 통풍구에 UVC-LED 칩을 삽입하고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를 살균할 수 있는 반영구적 기능성 마스크를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를 1차원적으로 살균할 수 있는 만큼 마스크 이외에도 향후 가전 및 각종 기계장치의 공조 등에 다양한 접목이 가능하다. 


세미콘라이트는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글로벌 시장내 발현으로 마스크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호흡기로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UVC-LED 마스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를 대비해 사용되는 N95 마스크의 경우 0.3um 이상의 입자에 대해서 효과를 발휘한다. 다만 사스(SARS) 바이러스 또는 코로나19의 경우 입자의 크기가 0.1um 이하일 경우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한계를 보여왔다. 하지만 자체 살균 효과를 접목한 UV-LED 마스크의 경우 살균 효과를 통해 미세입자인 이들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고 감염 우려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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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이번 마스크 개발을 시작으로 가정에서 편리하게 세균과 박테리아 등을 살균할 수 있는 제품까지 개발을 확대할 계획인만큼 조만간 관련 시장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만큼 혁신적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성이 높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콘라이트는 일본내 브리스라이트 설립 이후 지난해 현지에 UVC-LED 소형가전 제품 판매법인을 설립해 다양한 제품 판매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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