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화신테크 “재무구조 개선 총력”
박제언 기자
2020.02.18 11:41:56
연초부터 280억 자본금 증액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8일 11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코스닥 상장사 화신테크가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등으로 외부 투자금을 확보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신규 사업 자금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화신테크는 올들어 28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달 말과 두 차례 유상증자와 한 차례 CB 발행을 통해서다. 증자와 CB 발행대상자는 이팜바이오 투자조합(신주 80억원), 이노와이즈코리아(신주 100억원), 글로벌테크1호조합(CB 100억원) 등이다. 


화신테크 관계자는 "신규 사업으로 바이오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며 "해외 유력 바이오업체와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초부터 단행한 자금조달은 화신테크의 재무구조조정의 일환이다. 화신테크는 이번 증자 등으로 자본금을 기존 68억원에서 109억원으로 증액했다. 기존에 발행된 CB도 주식으로 전환되며 부채로 인식됐던 CB 일부가 자본으로 바뀌었다. 이달말까지 CB에서 주식으로 전환되며 늘어난 자본금 규모는 37억원정도로 계산된다. 이에 따라 2월말까지 화신테크의 자본금은 147억원 안팎으로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more
화신테크, 200억원대 자산 놓고 이전투구 화신테크, 다국적제약사 출신 인재 영입 추진 이노와이즈코리아, 화신테크 대주주 등극 화신테크, 바이오기업 변신 '임박'

화신테크는 지난해 3분기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263.4%에 육박했다. 높은 부채비율에 영향을 미쳤던 CB 중 180억원어치가 주식으로 전환된 셈이다. 이번달 100억원어치 CB가 발행되긴 했으나 이보다 더 많은 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며 부채비율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화신테크는 지난 연말기준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았던 CB로 파생상품거래손실은 불가피하게 됐다. CB의 전환가액보다 주가가 더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전환가액과 주가의 차이에 따라 평가손익을 회계상 반영하기 때문에 당기순손실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그에 따라 쌓이는 결손금 탓에 지난해말 기준 일부 자본잠식에 돌입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같은 자본잠식 우려를 막고자 증자를 통한 자본금 증액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화신테크의 연속 영업손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화신테크는 2017회계년도에 영업이익 1억4500만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4개년 연속 영업손실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이슈는 피한 셈이다.


화신테크 관계자는 "일부 증권 관련업체에서 잘못된 정보가 발표됐다"며 "화신테크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낸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