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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거, 첫 공모BW 도전…체질개선 할까
김세연 기자
2020.02.19 14:32:59
20~21일 일반공모 청약···MSO·아이웨어 사업포트폴리오 개편 기반 마련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9일 14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서울리거가 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나섰다. 지난 2016년 최대주주 변경 후 첫번째 공모시장을 통한 투자 유치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얼마만큼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뷰티 및 헬스케어 시장 개척 등을 위한 운영자금 마련이란 점에서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이끌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리거는 오는 20~21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다. 


분리형으로 발행하는 BW의 만기는 3년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와 4%다. 서울리거의 신용등급은 B0, B-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신주인수권을 분리한 채권의 상장은 오는 25일이며 신주인수권증권(워런트)은 3월 10일 상장 예정이다. 예정 워런트행사가격은 1418원이다.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라 발행하는 신주는 1410만4372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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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거는 BW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중 130억원은 3회차 전환사채 상환에 활용하고 나머지 70억원은 신규 추진 사업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과 에어프레미아 출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BW는 주관사인 KB증권이 실권주 총액을 인수할 예정이고 최대주주인 심주엽 대표와 주요주주도 청약 참여를 예고하고 있어 발행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서울리거는 이번 공모 BW 발행을 통해 주력 사업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강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1991년 설립한 서울리거(옛 동안전자)는 기존 모바일 액세서리 유통에서 병원경영지원서비스(MSO,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사업으로 주력 사업을 재편했다. 


MSO사업은 지배회사가 다수의 병·의원을 개설해 운영하며 관련 공동 마케팅 등에 나서는 서비스다. 서울리거는 닥터쁘티와 피부과 등을 대상으로 특화한 MSO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지난 2018년에는 호찌민에 뮤즈클리닉을 열고 베트남 미용성형병원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서울리거 관계자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공모시장 진출을 결정한 것은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MSO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MSO 사업 외에도 지난해 인수한 아이웨어 유통업체 룩옵틱스의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자금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리거는 해외 MSO 시장의 지속적 진출은 물론 헬스케어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베트남에 서비스 병원을 3개소로 늘리고 말레이시아, 마카오 등지까지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시장이 포화 상태인 아이웨어 사업부문 역시 중국과 베트남 시장내 직영점 확대로 MSO 및 헬스케어 사업과의 시너지를 노린다는 목표다. 


서울리거는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502억원을 시현하며 전년대비 22.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MSO와 아이웨어 사업 특성상 인건비와 지급 수수료 등의 판관비가 늘어나며 영업손실(34억원), 당기순손실(20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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