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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대규모 '회계오류' 발생 이유는
정재로 기자
2020.02.20 13:48:09
"과거 매출액 등 189억원 오류 뒤늦게 발견..판매장려금 새 회계기준 적용 탓” 해명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9일 16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재로 기자] 현대약품이 190억원 규모의 회계 오류를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현대약품은 19일 “판매장려금의 추정에 오류가 존재해 2018년 회계연도 재무제표 상 매출채권 189억원과 미처분이익잉여금 146억원이 과대계상 돼 있으며 이연법인세자산 43억원이 과소계상 됐다”고 공시했다.


판매장려금은 제약사가 판매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의약품유통업체 등 구매자에게 실적에 따라 일정비율로 지급하는 금품을 의미한다.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매출액의 차감항목으로 규정되어 있다.


공시내용을 풀면 일단 과거 판매장려금 항목의 비용이 일부 잘못 회계처리됐음을 의미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누적된 과거 여러 회계기간의 손익계산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때문에 2019년 재무제표의 기초 금액에서 매출채권 190억원을 누적적으로 수정하고 동일 금액만큼 이익잉여금과 이연법인세자산으로 나누어서 일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약품의 경우처럼 판매장려금으로 매출채권이 과대계상 되는 경우는 매출로 인식되지 않았어야 할 장려금 금액이 매출로 인식되어 매출채권 및 매출액이 부풀려졌을 때 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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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은 과대계상된 매출채권 중 146억원은 이익잉여금에서 손실처리했고, 나머지 43억원은 이연법인세자산에 반영했다. 이번 오류에 따른 영향으로 이익잉여금은 전년도 717억원에서 올해 553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현대약품은 자체적으로 과거 회계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뒤, 외부감사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재감사를 수행해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재공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2018년부터 판매장려금 회계기준이 매출발생 시점에 맞춰 반영하도록 변경하다 보니 기준 차이로 차액이 발생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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