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성장금융, 소·부·장 펀드 숏리스트 발표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 4곳 심사 통과…이달말 최종 선정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소재·부품·장비 분야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의 1차 숏리스트를 발표했다.


19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1차 서류심사 결과 4개사를 2차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1차 심사를 통과한 곳은 메디치인베스트먼트와 킹고투자파트너스-한국투자파트너스(Co-GP), BNW인베스트먼트-중소기업은행(Co-GP), SKS PE-한국투자 PE(Co-GP) 4곳이다. 


지난달말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우리PE자산운용(Co-GP),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 이스트브릿지PE, JC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 및 사모펀드(PEF) 운용사 9곳이 지원했다. 이번에 2.25대 1 경쟁률을 뚫은 4곳이 2차 평가에서 2대 1 경쟁률로 다시 경쟁하게 됐다.


산업은행은 오는 24~28일에 현장실사와 구술심사를 수행한 뒤,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5개월 뒤인 7월말까지 펀드 결성을 마쳐야 한다.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총 2200억원을 출자하며 그중 블라인드 펀드 출자는 1200억원이다. 산업은행은 2개사를 선정해 600억원씩을 출자하며, 각 운용사는 1000억원 이상으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조합기구는 벤처투자조합과 사모투자조합(PEF) 모두 가능하며, 조합은 소재·부품·장비 관련 업체에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펀드의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5%다.


이번 펀드는 민간출자자(LP)를 위한 여러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기준수익률 이상의 초과수익이 발생할 경우, 정부 재정출자자 앞으로 배분할 초과수익의 20% 이내를 민간LP에게 인센티브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 재정이 후순위 출자로 우선손실을 부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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