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美 면역항암제 개발사 인수
이뮤노믹테라퓨틱스 51% 지분 확보해 상장 추진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9일 21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원석 기자] 에이치엘비는 면역치료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이뮤노믹 테라퓨틱스(Immunomic therapeutics, Inc.)를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2006년 미국 메릴랜드에서 설립된 이뮤노믹은 존스홉킨스 대학과 듀크 대학을 중심으로 UNITE(Universal Intracellular Targeted Expression)라는 면역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기업이다. UNITE 플랫폼 기술은 특정 항원의 면역을 활성화하는 강력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으로 암과 알레르기 등의 질환에 대해 확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뮤노믹은 UNITE 플랫폼을 이용한 알레르기 치료제 기술을 2015년 아스텔라스에 3억1500만달러에 라이선스 아웃한 바 있다. 아스텔라스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상업화될 경우 이뮤노믹은 10% 이상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최근 발간된 Allied Market Research, Data Bridge Market Research, Market Watch등 기타 다수의 시장보고서에서도 이뮤노믹은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DNA백신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뮤노믹의 향후 가장 주목할 만한 파이프라인인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치료제는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진행률이 80%를 넘어선 가운데, 임상 1상 분석 결과가 기존 약물보다 5년 생존율이 약 7배나 높게 나오고 있고 전체생존율(OS)의 중간값이 40개월을 상회해 임상 2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뮤노믹은 피부암, 간암, 위암 등 7가지 암에 대해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어 적응증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치엘비 안기홍 부사장은 "면역항암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과 높은 수준의 연구인력, 다양한 R&D 경험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이뮤노믹은 이미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만들어 낸 회사인 데다, 뇌종양 치료제의 개발성과를 목전에 두고 있어서 에이치엘비의 지속적 가치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이뮤노믹의 총 지분 51%를 확보해 향후 자회사로 편입하고, 나스닥 또는 코스닥 상장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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