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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건강남녀' 사업부, 당뇨시장 본격 진출
김세연 기자
2020.02.20 09:22:55
바이오트리 PH-100 2b상 승인 신청에 맞춰 ‘당커트’ 전격 출시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 퓨전이 바이오기업 바이오트리와 손을 잡고 당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건강기능식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퓨전은 자사의 건강식품 온라인 브랜드 ‘건강남녀’를 통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당커트’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커트는 식후 혈당 조절과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혈당 제어 프로젝트 제품이다. 활성산소 흡수력이 높아 혈중콜레스테롤 조절, 혈액순환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뇨병 예방은 물론 평소 높은 혈당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평가된다. 


당커트는 바이오트리가 FDA(미국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아 개발 중인 당뇨합병증 치료제 PH-100의 주원료인 씨폴리놀 감태주정추출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씨폴리놀 감태주정추출물은 청정해역 제주도 연안에서 자생하는 갈색 해조류인 감태에서 해양 폴리페놀 성분만을 추출해 정제 및 표준화한 성분으로 20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2018년 7월 ‘식후 혈당상승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개별인증을 획득한 천연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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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폴리놀 감태주정추출물의 효능은 바이오트리의 PH-100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당뇨합병증 보조치료제 ‘PH-100’에 대한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안정성과 효능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운 바이오트리는 지난 18일 2b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 제출, 승인신청을 완료했다. 식약처의 승인은 오는 3월로 예고된다. 


지난해 업무협약 및 투자에 따라 바이오트리는 당커트 생산에 필요한 원료 및 기술력을 퓨전에 독점 공급하고, 퓨전은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 자사 및 타사 온라인 유통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퓨전 관계자는 "당커트는 건강하게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당뇨 환자뿐 아니라 평상시 혈당이 높거나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싶은 모든 소비자들에게 예방책으로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등을 선별해 헬스케어전문 플랫폼인 '건강남녀'를 통해 판매하며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퓨전은 당커트가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만큼 지난해부터 추진한 ‘건강남녀’ 온라인 플랫폼 신사업 안정화가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강남녀’는 건강을 위한 최고의 가성비 브랜드라는 컨셉에 따라 개당 만원 정도면 눈과 간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루테인과 밀크씨슬’을 출시해 1달여 만에 5만개 판매 돌파를 기록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수요 증가 트렌드에 따라 컵밥, 냉동식 등 다양한 신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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