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식품, 매출 줄고 원가 늘고…'적자전환'
영업이익 230억원…전년비 36.8%↓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0일 18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해태제과식품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해태제과식품은 지난해 매출액 6901억원과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8%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36.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2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해태제과식품 관계자는 "매출감소 및 원가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무형자산 손상차손 등 손실 반영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태제과식품은 제과 및 아이스크림 부문 등 전반적인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0월엔 이사회를 통해 아이스크림 사업부문을 100% 자회사로 두는 물적 분할을 의결한 바 있다. 아이스크림 부문은 현재 매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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