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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쿠웨이트 황 재처리 공장 조기 준공
김진후 기자
2020.02.21 09:42:16
사업비 6200억 규모…수용 능력 3배 증가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쿠웨이트에서 미나 알 아흐마디 석유화학단지 내 황 재처리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발주처인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회사의 압둘라 파하드 알 아즈미 부사장과 대림산업 김승규 실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나 알 아흐마디 황 재처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기존 황 재처리 공장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정유공장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인 황을 제거하는 한편 재처리 과정을 거쳐 생산된 고체 황을 판매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추진했다.


대림산업이 조기에 준공한 미나 알 아흐마디 석유화학단지 내 황 재처리 공장. 출처=대림산업.

이번 공사 준공으로 황 재처리 능력은 하루 2431톤에서 9600톤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시간당 1900톤의 고체 황을 출하할 수 있는 시설까지 완성했다. 대림이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으로 수행했다. 총 사업비는 약 6180억원 규모다. 황 재처리 공장을 포함한 미나 알 아흐마디 석유화학단지는 수도 쿠웨이트 시티 남쪽으로 약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원유에 포함된 황 성분은 원유 정제품의 품질을 급격히 저하하기 때문에 정유공장에는 황을 따로 걸러내는 공정이 필요하다. 대기로 방출 시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단점도 있다. 이에 따라 정유공장에서 발생하는 황은 필수적으로 재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사업은 대부분 해상과 가동 중인 공장에서 공사를 진행해 작업 조건이 까다롭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공사 작업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 하반기에는 쿠웨이트에 유래 없는 홍수가 발생해 작업을 중단하도 했다. 이러한 악조건이었지만 대림산업은 계약 공기보다 1개월 앞당겨 준공을 마쳤다.


김승규 대림산업 실장은 “유수의 해외 EPC 업체들도 해내지 못한 조기 준공을 이뤄냈다”며 “사업주로부터 대림의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한층 더 쌓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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