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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문화재단, 김두엽・이현영 2인전 개최
김진후 기자
2020.02.21 15:44:27
동탄 아이비 라운지에서 ‘나는 너를 만들고, 너는 나를 그린다’ 展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반도문화재단이 동탄역 반도유보라 카림애비뉴2차 복합문화공간 내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에서 모자(母子) 작가 김두엽・이현영 2인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다. 아이비 라운지는 문화 대중화를 위해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설립한 문화시설이다.

이번 기획전은 ‘나는 너를 만들고, 너는 나를 그린다’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기획전은 제3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에 입선한 아들 이현영 서양화가와 80세가 넘어 그림을 시작한 그의 어머니 김두엽 작가(93세)의 신작 등 60여점을 전시한다.


반도문화재단은 동탄 '아이비 라운지'에서 김두엽, 이현영 작가 2인전을 3월 31일까지 열 계획이다. 출처=반도문화재단

이현영 작가는 섬세한 점묘화, 추상적 풍경화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 작가는 이번 기획전에서 기존의 ▲‘동백나무’ ▲‘섬진강’ 시리즈 ▲‘붉은 나무’ 등의 작품 외에 2020년 새롭게 작업한 ‘겨울나무 시리즈’를 선보인다.


김두엽 작가는 ▲‘벼 익을 무렵’ ▲‘고향’ ▲‘행복한 가족’ 등의 작품을 통해 손끝을 붓 삼아 그리는 순수하고 동화 같은 작품세계를 그대로 보여줄 계획이다.


김두엽·이현영 작가는 지난해 7월 방영한 KBS 인간극장 ‘어머니의 그림’편을 통해 소박한 일상과 모자의 정(情)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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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문화재단 관계자는 “반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는 문화 대중화를 지향하는 가족 미술관”이라며 “새봄을 맞아 두 모자 작가 고유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면서 잊고 있던 가족의 사랑도 함께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시회 기획 취지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두 모자 작가를 직접 초대해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보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오는 22일 오후 5시에 개최할 계획이다.


반도문화재단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2019년 설립한 비영리 문화재단이다. 화성시 동탄에서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를 운영과 함께 ▲문화예술 특화 도서관 ▲문화 강좌 ▲공연 프로그램과 복지시설 미술품 지원 등 문화나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반도문화재단은 반도건설의 브랜드상가 ‘동탄역 반도유보라, 카림애비뉴 2차’ 내 복합문화공간에 위치하며 지역문화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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