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한 아파트가 서울시의 '2019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을 설치한 서울 양천의 '신정이펜하우스 5단지'가 서울시 2019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아파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는 에너지 절약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에너지 저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3년부터 시행한 행사다. 

신정이펜하우스 5단지는 한화큐셀이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 대여사업 일환으로 2018년 발전소를 설치한 곳이다. 옥상 태양광 발전소는 240키로와트(kWp) 규모로, 매년 500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선정된 한화큐셀과 같은 대여 사업자가 가정과 공동주택에 태양광을 설치, 대여해주고 소비자는 절감한 전기요금의 일부를 대여료로 납부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대여사업자는 계약기간 7년간 무상 A/S를 지원하며 계약기간 종료 후에는 설비의 소유권을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양도한다. 

한화큐셀은 2014년부터 5년간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돼 현재까지 5100세대 이상의 가구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지난해 3월 독일에서도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한 에너지 자립주택이 친환경 설비를 통한 탄소 무배출을 인정받아 독일 연방 경제기술부로부터 우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문장은 "저탄소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향후에도 일반 사업뿐 아니라 건물지원사업, 대여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 태양광 시장 활성화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