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KB국민은행이 대구PB센터와 출장소를 임시 폐쇄한다.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도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국민은행은 24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KB손해보험 대구빌딩에 입점함 대구PB센터와 출장소를 임시 폐쇄하고 고객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KB손해보험은 대구빌딩에 입점한 다른 회사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해당 빌딩을 긴급 방역하고 건물 폐쇄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국민은행도 같은 빌딩에 들어선 센터와 출장소를 임시 폐쇄키로 결정한 것이다. 당분간 대구PB센터 업무는 인근 범어동지점에서, 출장소 고객은 모점인 수성교지점에서 맡을 예정이다. 

또한 국민은행은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접촉 직원을 자가격리하고 이날 영업을 중단했다. 해당 센터는 주말에 이어 추가로 긴급 방역을 했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업무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 고객들을 위해 25일부터 자동화기기, 인터넷·스타뱅킹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