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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시장 10조 돌파...전년比 16.2%↑
조아라 기자
2020.02.25 13:18:56
과기정통부, '2019년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연평균 성장률 23.7%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5일 13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매출액이 사상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25일 발표한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물인터넷 매출액은 10조9379억원으로 전년대비 16.2%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9조4149억원이다.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물인터넷 매출액 중 내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89%로 9조7340억원에 달한다. 수출액은 1조2039억원이다. 


지난 5년간 전체 사물인터넷 매출액 성장률은 23.7%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신기술 개발과 확산 덕분이다. 매출 성장은 전년대비 46.3% 성장한 수출 시장이 주도했다. 내수 성장률은 21.9%로 집계됐다. .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 분야별로는 제품기기 매출이 4조4796억원으로 41%의 비중을 차지했다. 서비스 2조8678억원(26.2%), 네트워크 1조8815억원(17.2%), 플랫폼 1조7091억원(15.6%)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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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분야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25.2% 늘어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초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비스 분야는 건설·시설물관리/안전/환경분야가 매출 1조928억원으로 38.1%의 비중을 차지했다.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확산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제조 분야 매출은 6632억원으로 23.1%, 자동차·교통·항공·우주·조선분야 매출 3255억원으로 11.3% 순이다.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7734명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올해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300명으로 사물인터넷 분야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통계조사다. 한국표준산업분류(10차)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사물인터넷 사업 영위가 확인된 2313개사(’18년 2,204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601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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