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LS그룹이 계열사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적인 대책을 내놨다. 현재 LS는 코로나19 확진 직원이 근무한 용산LS타워를 폐쇄하고, 해당 건물에서 근무하던 전체 인원에 대한 재택근무 조치를 내린 상태다. 

25일 오후 LS 관계자는 "확진자가 근무한 용산타워 16층과 해당 직원의 동선 범위 내에 있는 15층 근무자들까지 2주간 재택근무를 결정했다"며 "그 외 층에 있는 법인에 대해서는 이번주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 직원과 함께 근무하던 팀원들은 현재 자가격리중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후 결과를 본 뒤 추가 대응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LS에 따르면 LS용산타워 16층에서 근무중이던 LS그룹 계열사 직원 중 한명이 24일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용산타워는 건물을 폐쇄하고 용산구 보건소에서 1차 방역 및 소독을 진행한 상태다. 

당초 LS는 오는 26일 자체적인 추가방역을 진행하고, 이튿날부터 직원들에 대한 정상근무를 진행하려 했으나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재택근무 기간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한편, 양성 반응이 나온 해당 직원은 현재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