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금융권 수준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
의심거래보고·내부통제 강화 등 투자자 보호 나서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자금세탁방지(AML)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인원은 이번 AML 솔루션 구축을 통해 자금세탁범죄 예방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인원은 AML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 금융권 수준의 AML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AML 솔루션에는 코인원의 위협기반접근법(RBA, Risk-based Approach)이 활용됐다. 


코인원이 구축한 AML 솔루션은 기존 금융권에서 자금세탁의심거래 분석과 보고를 위해 사용하는 방식과 동일한 모델이다. 수집된 고객 정보를 분석한 후 위험도 차등 적용 및 자금세탁의심거래 추출, 요주의 인물 필터링(Watch List Filtering) 등을 수행한다.


또한 의심거래로 판단되는 건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의심거래보고를 수행하고, 해당 고객의 거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신규 서비스 출시 전 AML 측면에서의 검토, 직원알기제도 수행, 내부 규정 지침 마련 등을 통한 내부통제도 강화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AML과 관련한 법 시행을 대비해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라며 "단순히 AML 솔루션이란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을 넘어서, 거래소 운영의 전반적인 수준을 금융권에 준하게 발전시킨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코인원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자금세탁방지 전문대응팀을 만들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과 운영전략을 수립해 대응 중이다. 전문대응팀에는 강명구 코인원 부대표를 포함하는 등 조직 구성에 힘을 실었으며, 에이블컨설팅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권 수준의 AML 역량을 갖추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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