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싱가포르항공이 양국에서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3월 인천~싱가포르노선 감편 계획을 26일 밝혔다.

싱가포르항공 관계자는 "인천발 싱가포르행 노선의 경우 하루 4편 중 SQ603, SQ611 등 두 편에 한해서만 일부 날짜에 운항하지 않을 계획이다. 싱가포르발 인천행 역시 SQ602, SQ612 등 두 편을 일부 날짜에 폐쇄한다"고 알렸다. 

SQ603편의 경우, 3월 1·2·3·4·5·6·9·10·11·12·16·17·18·23·25일에 쉰다. SQ611편은 3월 2·3·4·5·6·7·9·10·11·12·14·20·26일에 취항하지 않는다. SQ602편은 3월 1·2·3·4·5·6·9·10·11·12·16·17·18·23·25일, SQ612편은 3월 2·3·4·5·6·7·9·10·11·12·14·20·26일에 운휴한다.

두 나라는 25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상위권에 올라 있다. 한국은 977명, 싱가포르는 91명이다.

싱가포르항공 외에도 베트남, 필리핀, 마카오, 말레이시아 국적 항공사가 3월 한국 노선을 취소하거나 감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