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인 행사에 참가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글로벌 타이어 보강재 업체로서의 기술력과 품질을 알리고 고객과의 영업∙기술 미팅을 통해 제품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는 독일에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시회다. 올해는 세계 각지의 타이어 관련 3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제조기술 및 제품을 소개한다. 또 130여개의 학술 발표와 단기 교육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이태정 효성첨단소재 타이어보강재PU 섬유영업 담당이 타이어 보강재 역할에 대한 학술 발표를 진행한다. 효성첨단소재만의 ▲타이어 경량화를 위한 고강력(High Strength) 타이어코드 ▲타이어 성능 향상을 위한 고탄성(High Modulus) 타이어코드 등 효성첨단소재의 뛰어난 기술력을 타이어 제조업체들에게 소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우리는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2000년부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며 "타이어코드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와 같은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해 북미, 유럽 등 고부가가치 타이어 시장을 공략해 업계 1위 자리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타이어보강재는 자동차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주행성 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 속에 들어가는 섬유, 강선 소재로 된 보강재를 말한다. 효성첨단소재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라이오셀 등 다양한 소재의 섬유 타이어코드뿐 아니라 스틸코드(Steel Cord), 비드와이어(Bead Wire) 등 강선 소재의 타이어보강재까지 개발∙생산∙공급을 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생산능력(CAPA)을 2028년까지 연간 생산량 2만4000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라미드도 2021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5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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